농구코트 4개 달하는 명동 상권 최대 규모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도 리뉴얼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가 들어선다. 본점 지하 1층도 본격적인 리뉴얼에 들어간다. 롯데타운 명동의 대표 공간 경쟁력을 높여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79년 서울 중구 소공동 1번지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신관과 영플라자, 국내 최초의 럭셔리 전문관 에비뉴엘을 차례로 선보여 ‘롯데타운’이라는 새로운 리테일 모델을 제시했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가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타운 라이트는 가로 77m, 높이 21m로 농구코트 4개에 달하는 명동 상권 최대 규모다. 4K 라이브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LED 패널을 적용해 뛰어난 해상도와 주간 시인성, 넓은 가시각도를 구현한다. 도보 이용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살려 최대 1㎞ 거리에서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라이트를 통해 시즌 캠페인과 테마 이벤트, K-컬처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중구가 진행하는 ‘명동스퀘어’ 조성 사업의 핵심 콘텐츠이기도 하다.
롯데타운 라이트는 공식 오픈에 앞서 11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모티브로 한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한다. 연말에는 압도적인 규모의 경관을 구현해 글로벌 수준의 랜드마크 기준을 제시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도 8월부터 리뉴얼에 들어간다. 1988년 신관 개점과 함께 조성된 코스모너지 광장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본점을 연결하는 핵심 동선이자, 하루 평균 약 2만명이 오가는 장소다.
코스모너지 광장은 약 250평(약 840㎡)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 기존 중앙 광장은 롯데타운 명동의 역사와 유산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조형물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주변 공간에는 서울의 특색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쇼핑 복합타운으로 자리 잡은 롯데타운 명동의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차별화된 공간 혁신과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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