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 유성연수원서 개강식 개최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4개 권역서 교육
전자·IT 제조 등 6개 과정 운영
“청년 성장 기회 확대 노력”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이 비수도권 미취업 청년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삼성은 30일 삼성화재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청년희망배움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교육은 다음 달 3일부터 충청·호남·경북·경남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시작된다.
청년희망배움터는 정부의 청년 직무역량 강화 및 취업 지원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의 하나다. 삼성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디딤돌 2.0’ 운영 경험과 관계사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비수도권 청년에게 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청년 수요와 취업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전자·IT 제조 기술자 ▷공조냉동 기술자 ▷선박제조 기술자 ▷중장비 운전 기능사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자 ▷제과제빵 기능사 등 6개 직무 분야로 구성됐다.
삼성은 기초역량 교육부터 직무별 실무교육, 자격증 취득, 경력 개발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삼성 관계사의 교육시설과 구내식당, 셔틀버스 등도 지원해 교육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 대상은 비수도권 미취업 청년 1000명이다.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선발하며, 후반기 과정은 8월 모집 공고를 거쳐 11월부터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사회공헌단장 부사장, 충청권 교육생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호남·경북·경남 지역 교육생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총 550명이 교육 과정의 출발을 함께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권 차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은 미래를 이끌 인재를 만나고, 청년은 역량을 키우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정책”이라며 “청년희망배움터를 통해 청년들이 더욱 성장하고 높이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힘내라’는 말보다 직접 배우고 경험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비수도권 청년이 배움과 진로 선택에서 제약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비수도권 청년들에게 실전형 직무교육과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공정한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 부사장은 “청년희망배움터에서 익힌 기술은 교육생들의 든든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삼성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 기술교육 등 청소년 교육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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