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실제 부부가 되면서 역대 스파이더맨 커플들의 로맨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은 지난달 30일 BBC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각각 피터 파커와 MJ 역에 캐스팅됐을 당시 두 사람에게 “사귀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소니 픽처스 영화 부문을 이끈 파스칼은 “MJ와 피터는 늘 사랑에 빠진다”며 “그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스칼은 2021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연 배우들의 연애를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를 처음 캐스팅한 뒤 따로 떨어뜨려놨다”며 “두 사람을 불러 ‘서로를 만나지 말라’고 일장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커플이 될 경우 상황이 복잡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만남을 금지했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제작진의 노력은 소용없었다.
그는 “이전에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했었다”며 “그들은 모두 내 조언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00년 이후 나온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와 메리제인(MJ) 역할 배우들은 모두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토비 맥과이어는 작품 초반 약 1년 동안 극 중 연인이었던 커스틴 던스트와 교제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에 출연한 ‘2대 스파이더맨’ 앤드루 가필드는 상대 배우 엠마 스톤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공개 연애를 했다.
또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젠데이아와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2021년 차 안에서 키스하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포착된 뒤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5년 여간 연애를 이어오다 올해 초 비밀리에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톰 홀랜드는 최근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며 젠데이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 가장 친한 친구이고, 그와 함께 있을 때 저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이렇게까지 지지받고 안전하다고 느낀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bbo@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