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후 삼성운용 ETF투자솔루션팀장 출연

포트폴리오 비중 맞추는 기계적 리밸런싱

이동후(왼쪽)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 팀장이 출연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한 ‘투자360’.
이동후(왼쪽)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 팀장이 출연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한 ‘투자360’.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 폭등 후 급격한 재하락을 반복하며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을 흔드는 이번 변동성의 진짜 원인과 향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헤럴드경제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투자360’에 출연한 이동후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 팀장은 최근의 코스피 주가 요동에 대해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단기 차익 실현과 기계적 되돌림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메모리 반도체 섹터의 가파른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주식 비중이 자동으로 과도해졌다”며 “연초 이후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190조원 규모를 순매도한 것은 한국 반도체에 대한 부정적 전망 때문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한 기계적 리밸런싱 매도였다”고 분석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급격한 ‘V자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팀장은 “과거처럼 짧은 기간 수십 배의 차익을 내는 V자 강세 국면이 다시 오기는 어렵다”며 “AI 수요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하면서 차근차근 저점을 높여가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이 주가 반등과 탈출 여부를 판단할 핵심 시그널로는 ‘LTA(장기공급계약) 비중 및 수치’를 꼽았다. 이 팀장은 “미국 마이크론의 경우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확인되면서 당일 주가가 10% 넘게 폭등했다”며 “과거와 달리 최근의 장기계약은 강한 구속력과 선급금이 수반되므로 LTA 관련 구체적 수치가 확인된다면 시장에 강력한 반등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국장에만 올인할 경우 두 공룡 기업의 높은 비중으로 인해 계좌 변동성을 오롯이 감내해야 한다”며 “성장 산업인 반도체 우량주를 긴 호흡으로 분할 매수하는 한편, 미장(미국 대표 지수) 등 선진국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를 병행해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관한 더 자세한 분석과 구체적인 투자 전략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진 CP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의 최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