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 및 계획 담아

LG 이사회 의장, 구광모→독립이사 교체

2050년 넷제로 로드맵 수립, 실행

ESG 공시 의무화 앞서 KSSB 기준 선제 반영

지난해 11월 열린 LG의 안전보건환경행사 LG쉬크에서 LG의 안전환경 담당자들이 심폐소생술 첼린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LG 제공]
지난해 11월 열린 LG의 안전보건환경행사 LG쉬크에서 LG의 안전환경 담당자들이 심폐소생술 첼린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LG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LG가 최근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D&O)를 비롯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6개사다.

이번 보고서는 준법경영, 기후변화, 안전보건 3대 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LG의 노력이 담겼다. 시의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일부 분야에서 2026년 상반기 데이터도 포함했다.

준법경영 분야에서 LG는 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11개 상장사 이사회 의장을 독립이사로 교체했다. LG 역시 기존 구광모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었지만 지난 3월 박종수 독립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 전체 주주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2023년부터 ‘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해 준법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이사회는 최상위 감독기구로서 핵심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집중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ESG위원회, 대표이사, 준법지원인이 컴플라이언스 체계 운영·감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준법경영의 실효성을 높였다.

기후변화 분야에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4%, 2040년까지 52%, 2050년 100%(넷제로)까지 감축하는 로드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LG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계열사의 기술 발전 및 감축 이행 성과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로드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그룹 안전환경 행사인 ‘LG 쉬크(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2023년부터 운영해 조직 내 안전환경 인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AI가 접목된 최신 안전환경 기술들을 전시해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안전환경 담당자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LG는 2028년 ESG 공시 의무화에 앞서 지난 2024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제정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ESG 보고서를 작성해왔다. 특히 준법경영, 기후변화, 안전보건 전 영역에 KSSB 공시 기준을 적용한 것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jeong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