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원재료 따지는 ‘체큐슈머’ 트렌드 겨냥
정보 비대칭 시장 ‘중고차’ 업계서 차별화 전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RTC(RebornCar Trust Center)’를 중심으로 차량 매입부터 점검, 상품화, 출고까지 전 과정을 직영 관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유명 브랜드의 인지도나 저렴한 가격보다 성분과 원재료, 제조 과정, 인증 여부 등의 정보를 꼼꼼히 따져본 뒤 구매를 결정하는 ‘체크슈머(Check+Consumer)’ 소비 트렌드가 식품·화장품 분야를 넘어 중고차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리본카는 2017년 특허를 취득한 정밀 점검 기준 ‘RQI(RebornCar Quality Inspection)’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리본카에서는 품질 점검 기준 ‘RQI’를 바탕으로 차량의 내·외관은 물론 엔진룸, 주행 성능, 브레이크 등 세부 항목을 직영 전문 인력이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RQI 리포트’로 제공되며, 홈페이지 내 차량 상세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에는 타이어 마모·누유·누수 여부 등 일반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항목까지 보여주며,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함께 자체 점검 결과를 제공해, 소비자가 구매 전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리본카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별도의 점검 항목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구매 수요 증가에 맞춰 ‘RQI’를 개편하고, 전기차 전용 점검 항목 5가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신차 대비 배터리 잔여 수명과 성능을 보여주는 ‘SOH(State of Health)’를 비롯해 셀 밸런스·셀 전압·절연저항·배터리 온도 등을 점검하며, 배터리 점검 완료 여부도 차량 상세페이지에 표기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구매 전 배터리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리본카 관계자는 “최근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차량 상태와 품질을 직접 확인하려는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객관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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