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동해)=함영훈 기자] 여름 끝자락을 공연관광으로 장식하는 동해시 ‘함께 바다로 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천곡동 도심 옆 한섬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존 공연장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동해시의 대표 해변 관광자원인 한섬해변으로 장소를 옮겨 처음 개최된다.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이다.
축제는 전야제 축하공연을 비롯해 그림그리기 대회, 보물찾기, 스노클링, 턱걸이, 멍때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천곡동은 동해시의 최고 번화가이다. 1980년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합쳐져 동해시가 될 때, 두 읍의 중간 지점 찬물내기(천곡:시원한 샘이 솟는 골짜기) 일대에 조성한 신도시가 바로 천곡동이고, 이 도심 바로 옆에 한섬해변이 있고 그 남북으로 감추, 고불개, 하평해변들이 줄지어 있다.
한섬은 과거 한적한 해변과 덩그러니 하나 있던 카페가 감성적 분위기를 갖고 있던 곳으로 ‘백사장 낚시꾼’과 힐링이 필요한 여인의 바다였는데, 지금은 해변 해파랑길 예술산책로와 백사장 쉼터, 옛주민들이 오가던 통로 ‘동굴 포토존’ 등으로 잘 단장돼 있다.
한섬 해변 남쪽엔 영화 ‘007시리즈’에 나왔던 끄라비 가분수 바위를 닮은 ‘미니 빠삐용 바위’가 있고, 북쪽으로는 해식애 위편 산책로, 미니몽돌해변, 한섬방파제 레저시설이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천곡동 13개 사회단체가 한뜻으로 참여해 ▷전야제 축하공연 ▷그림그리기 대회 ▷보물찾기 이벤트 ▷해양레저 체험 ▷턱걸이왕 선발 대회 ▷멍때리기 대회 등을 준비했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한섬포차존 등 즐길거리도 늘렸다.
온국민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서울 명동 축제를 명동 주민들이 손수 만든 것과 비슷한 그림이다.
윤성규 동해시 천곡동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한섬해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과 해변을 잇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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