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 우수사례 8팀 선정…고령 우리들엔영농조합 생산부문 대상
울산농협유통센터, 지역 첫 GAP 전용 판매장 운영
서산시, 학교급식 공급으로 인증농산물 판로 확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활용해 농가 매출을 늘리고 전용 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인증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한 생산·유통 현장의 우수사례 8건이 선정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생산·유통·지방정부 3개 부문에서 8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와 유통까지 위생·안전 기준에 따라 관리하는 인증제도다. 농관원은 GAP 농산물의 유통 판로를 넓히고 인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생산부문 대상은 경북 고령의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이 받았다. 조합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GAP 인증 딸기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농가 매출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통부문 금상에는 농협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선정됐다. 지방정부와 생산자단체가 협업해 울산광역시 최초의 GAP 농산물 전용 판매장을 개설·운영하면서 인증농산물의 차별화된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
지방정부부문 금상은 충남 서산시가 차지했다. 서산시는 영농일지 작성 등 GAP 인증 기준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GAP 생산여건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인증농산물을 지역 학교급식에 공급해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박람회 기간에는 GAP 인증 홍보관을 운영해 역대 우수농가의 농산물을 전시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농업인에게 인증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김철 농관원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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