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관심을 받는 이들의 아름다움에는 저마다 특별한 관리법이 숨어 있습니다. [그들의 건강美학]은 화제 인물들의 식단, 운동, 시술, 뷰티·패션을 생활 속 정보로 살펴봅니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가수 권은비가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운동과 피부과 시술을 병행하는 집중 관리 과정을 공개했다. 아침에는 부은 얼굴을 걱정했던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한 데 이어 ‘온다’와 ‘소프웨이브’ 시술까지 받은 뒤 달라진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권은비권응비궈는비궈눈비’에는 ‘[VLOG] 컴백 일주일 전 권은비의 집중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민낯으로 등장한 권은비는 “많이 부었다. 많이 먹고 자서 그렇다”고 말한 뒤 헬스장으로 향했다.
PT를 마친 뒤에는 “붓기가 아까보다는 좀 빠진 것 같다”며 “관리는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든가 피부과를 열심히 다녀야 한다. 근데 집에서 하는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헬스장 다녀오니 얼굴 붓기 ‘쏙’…운동 때문일까
아침에 얼굴이 평소보다 부어 보이는 것은 드물지 않다. 자는 동안 체액이 얼굴 조직에 일시적으로 모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시간과 자세, 전날의 염분 섭취 등에 따라서도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클리블랜드클리닉은 기상 직후 나타났다가 몇 시간 안에 사라지는 가벼운 얼굴 부기는 정상적인 야간 체액 저류에 따른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운동 후 몸이 따뜻해지고 땀을 흘리면 일시적으로 얼굴이 덜 부어 보일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체지방이 짧은 시간 안에 줄어서 나타나는 변화는 아니다. 붓기 제거를 위해 땀을 과도하게 빼기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지나치게 짠 음식 조절이 중요하다.
권은비처럼 PT를 활용한 근력운동은 장기적인 체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에 반복적으로 저항을 주면 근력과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고,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면 심폐 체력과 에너지 소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짧은 기간 외형 변화를 위해 운동량을 갑자기 크게 늘리면 피로나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평소 하던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편이 낫다.
“확실한 리프팅 효과”…온다·소프웨이브 원리는?
운동을 마친 권은비는 피부과를 찾아 “시술은 온다, 소프웨이브를 받을 거다”라고 밝혔다. 얼굴 한쪽에 소프웨이브 시술을 먼저 받은 뒤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 리프팅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모든 관리를 마친 뒤에도 “아까보다 붓기가 많이 빠졌다. 피부도 뽀송뽀송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온다와 소프웨이브는 흔히 ‘레이저 리프팅’과 함께 묶여 언급되지만 작동 원리는 다르다. 온다는 레이저가 아닌 2.45GHz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하는 장비다. 제조사 DEKA에 따르면 ‘쿨웨이브’ 에너지를 이용해 피하 조직에 열을 전달하며, 피부 타이트닝과 윤곽 관리 등에 활용된다. 얼굴 등 좁은 부위를 위한 온다 프로의 포켓 핸드피스도 리프팅·타이트닝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소프웨이브는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다. 피부 중간층에 에너지를 전달해 열응고점을 만들고 콜라겐 재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소프웨이브 시스템을 피부 조직에 열을 전달하는 집속초음파 의료기기로 허가했으며, 제조사에 따르면 얼굴 잔주름 개선과 눈썹·턱밑·목의 처진 조직 리프팅 등에 허가돼 있다.
두 시술 모두 절개 없이 탄력이나 윤곽 개선을 노리는 에너지 기반 시술이지만, 효과의 정도와 지속 기간은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 지방량, 사용 에너지 등에 따라 달라진다. 권은비처럼 시술 직후 변화를 느낄 수도 있지만 콜라겐 재형성에 따른 변화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날 수 있어 한 사람의 직후 모습만으로 효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시술 후에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붉어짐이나 부기,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와 얼굴 구조에 맞는 장비와 강도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권은비의 컴백 관리는 단번에 외모를 바꾸는 한 가지 방법보다 운동과 피부과 시술, 일상 관리가 함께 이어지는 방식에 가깝다. 중요한 촬영이나 무대를 앞뒀더라도 무리하게 살을 빼거나 시술을 몰아서 받기보다 평소 운동·수면·식습관과 피부 관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관리법이다.
rainb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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