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참가

1991년 이래 첫 외부 전시관

주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

베를린 시내 ‘훔볼트 카레’에 체험공간 마련

마이크로 RGB TV·오디세이 모니터 전시

유럽 소비자 겨냥 ‘에너지 절약·공간 효율’ 강조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2일부터 6일까지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콘셉트로 설치된 ‘포털(Portal)’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2일부터 6일까지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콘셉트로 설치된 ‘포털(Portal)’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2일부터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1년 IFA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메인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 밖에 전시 공간을 꾸렸다. 베를림 중심부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에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히 기술을 넘어 사람의 일상과 필요를 배려하는 인간 중심 AI(인공지능) 라이프를 제시한다.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아치 모양의 포털(Portal)을 통과하면 AI 리빙 경험이 시작된다. 전시장은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셀프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선 20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TV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 RGB’는 미세한 크기의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활용해 색상과 명암, 선명도를 정교하게 표현한다.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강화된 AI 기능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모든 TV 라인업에 AI TV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비전 AI 컴패니언’은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과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최초 42형 커브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을 전시해 4K 화질을 통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홈 컴패니언 존에선 유럽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에너지 절약과 공간 효율에 최적화된 가전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2일부터 6일까지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2일부터 6일까지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카메라 기반의 ‘AI 비전’ 기술을 통해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레시피를 제안한다. 패밀리허브 대화면 터치 스크린이 집안 내 가전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통합 에너지 관리 역할도 수행한다.

또 주방에 설치한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흡입하는 팬과 필터를 인덕션에 내장한 일체형 제품으로 별도의 후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돼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빌트인 타입으로 주변 가구장과 잘 어우러지는 식기세척기는 유럽 내 최고 에너지 효율 기준인 A등급보다 에너지를 20% 더 절감한다.

의류케어 라인업에서도 ‘비스포크 AI 세탁기’에 고효율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보다 에너지를 70% 더 절감한다. 이밖에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과 동일한 외관 사이즈에 내부 용량을 13kg까지 구현한 세탁기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케어 컴패니언 존에 갤럭시 S26 FE,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을 전시한다. 오는 4일 출시하는 ‘갤럭시 S26 FE’를 체험할 수 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IFA 2026에서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연결된 홈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를 실용적이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적용한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jeong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