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감독관·경찰 약 30명 투입…관계자 PC 등 확보

지난달 23일 노동자 부상…사업주 안전조치 이행 여부 조사

서울 도심 내 한 쿠팡 배송 물류센터의 모습. [헤럴드DB]
서울 도심 내 한 쿠팡 배송 물류센터의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동부와 경찰이 경기 광주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노동자 끼임 사고와 관련해 합동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23일 발생한 노동자 부상사고와 관련해 쿠팡풀필먼트 경기광주3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노동감독관과 경찰 약 30명이 투입됐다. 수사기관은 관계자 PC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와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 이행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사고는 입식 지게차를 사용하는 작업 중 노동자가 끼이면서 발생했다. 노동부와 경찰은 해당 작업 과정에서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성남지청은 물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의 중대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부는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는 경우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