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기술력의 3세대 플래그십 모델
V6 3.0TDI 엔진·8단 자동변속 조합
트윈도징 테크놀로지·에어 서스펜션
폭스바겐이 24년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총집약한 3세대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투아렉’으로 국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폭스바겐 투아렉은 3세대에 걸쳐 진화를 이어오며 전 세계에서 12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투아렉의 24년 역사는 폭스바겐이 축적해 온 SUV 기술의 발전 과정과 맞닿아 있다. 2002년 처음 등장한 1세대부터 당시 폭스바겐이 보유한 최신 기술을 적극 적용했으며, 세대를 거듭하며 주행 성능과 안락함, 디지털 기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가 개발한 ‘레이스 투아렉’은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장거리 오프로드 레이스 가운데 하나인 다카르 랠리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2005년에는 투아렉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율주행차 ‘스탠리’가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한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바 있다. 스탠리는 레이저 센서와 카메라, GPS 및 제어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약 212㎞에 달하는 사막 코스를 운전자 개입 없이 완주하며 당시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중요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처럼 투아렉은 새로운 기술과 주행 노하우를 꾸준히 구현하며 폭스바겐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역할을 이어왔다.
3세대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EA897 에보3 V6 3.0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폭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 61.2㎏·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사용하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됐으며,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0.8㎞/ℓ(도심 9.6㎞/ℓ, 고속도로 12.8㎞/ℓ)를 기록했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과 올 휠 스티어링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노면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걸러내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차체 거동을 돕는다. 올 휠 스티어링은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의 조향각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도 눈여겨 볼 만하다.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를 활용해 차량 속도와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운전자 환경을 구성하는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앞좌석에는 열선과 통풍, 마사지, 메모리 기능 등을 갖춘 18-way 에르고 컴포트 시트가 적용됐고, 12+1 스피커와 16채널 앰프, 서브 우퍼 및 7.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구성된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고객 인도 및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은 투아렉이 오랜 시간 쌓아온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를 차량 곳곳에 적용했다. 외관에서는 후석 도어 윈도우 프레임에 레이저로 각인된 ‘FINAL EDITION’ 레터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에는 동일한 문구가 음각된 가죽 기어 레버가 적용된다. 또한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스커프와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데코에도 ‘FINAL EDITION’ 레터링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되는 특별함을 더했다.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835만3000원(이하 VAT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 ▷R-Line 1억1849만원이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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