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재산 피해액 176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경남 남해안에서 4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와 전복 58만1000마리가 추가 폐사하는 등 날이 갈수록 피해가 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숭어·조피볼락·볼락·말쥐치 등 어류 약 33만9000마리와 전복 약 24만2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멍게 피해도 213줄(해수면 아래 멍게가 붙어 자라는 봉줄) 늘었다.
이날 추가로 신고된 재산 피해액은 약 17억8000만원이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올여름 경남 남해안 고수온 누적 폐사량은 어류 630만6000마리, 전복 109만4000마리, 멍게 1944줄이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약 176억4000만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314개 어가에서 피해를 신고했다.
현재 경남 사천만·강진만·진해만과 남해군∼거제시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내려져 있다. 9월 들어 수온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하강 속도가 느려 당분간 고수온 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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