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그룹 ‘샵’ 출신의 가수이자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에게 혼난 후 인공지능(AI)와 상담을 한 딸의 흔적을 봤다.
이지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아침에 혼냈더니 화장실에 들어가 AI랑 대화했네”라며 딸과 AI가 주고받은 대화내용 일부를 캡쳐해 올렸다.
딸은 AI에 “엄마가 내 마음을 항상 몰라줘”라고 했다. AI는 이에 “그렇게 느끼면 정말 속상하지”라며 “특히 내 마음을 가장 알아줬으면 하는 사람이 엄마인데, 계속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처럼 느껴지면 서운함이 훨씬 크게 남아”라고 했다.
딸은 “동생이 자꾸 침대에서 날 발로 차는데 엄마가 나타나면 스트레칭을 한다고 한다”고도 털어놨다. AI는 속상함에 공감한 후 “엄마한테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때? ‘엄마, 동생이 발로 차는 것도 속상한데 엄마가 동생 말을 믿는 것 같아서 더 속상해. 나도 거짓말하는 거 아니니까 내 말도 한 번 믿어줬으면 좋겠어’”라며 조언도 곁들였다.
이지혜는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첫째 딸”이라며 “근데 왠지 무섭”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에는 “귀엽다”, “K장녀 마음에 이입돼 짠하다가도 대견스럽고 그렇다”는 등 반응이 나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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