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불금정치 골목민생단’(이하 불금민생단, 단장 박지원) 9월 첫째 주 금요일인 지난 4일 첫 활동에 돌입하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전국 곳곳에서 국민께 감동을 드리는 민생정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불금민생단에 따르면 국무위원 등을 제외한 민주당 국회의원 154명 가운데 118명이 자발적으로 첫 활동에 나섰다. 대부분 의원들이 금요일에 활동했고, 일정상 어려운 의원들은 토·일요일에 민생을 챙겼다.
불금민생단은 매주 금요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국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과 정책제안을 당 전체가 공유한 뒤 주요 과제를 정부·청와대에 전달해 해결하는 자율적 민생 네트워크 기구다.
오는 11일 금요일에는 두 번째 불금민생단 활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불금민생단 관계자는 “더 많은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민생정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금민생단은 첫 주 활동에서 주민과 직접소통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민생활동 등을 고려해 모범사례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불금민생단 단장인 박지원 의원은 2008년 제18대 국회부터 매주 금요일 지역구로 내려갔다 월요일 국회로 돌아오는 ‘금귀월래’를 이어왔다. 이번 첫 활동에서도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을 돌며 현안 간담회와 지역행사, 민원상담 등 많은 주민들과 소통했다.
불금민생단 간사인 이훈기 의원은 지난 2024년 6월 제22대 국회 입성 당시부터 매주 금요일 지역구의 한 개 동을 정해 7~8시간 동안 시장·상가·골목을 직접 걷는 ‘금요일 동네 한 바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첫 활동에서도 7시간 동안 전통시장 3곳과 축제·재건축·옹벽·공사현장, 지역기관과 상가 등을 찾아 주민들의 민원과 현안을 직접 청취했다.
다선의원으로서 모범을 보인 의원들도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5선 김태년 의원은 시·도의원들과 함께 ‘불금민생단 약속판’에 서명하고, 지역축제·문화의 거리·모란시장 등을 찾아 중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모범을 보여줬다. 전 국회의장이자 5선 의원인 우원식 의원은 2022년부터 노원구에서 운영해온 ‘현장민원실’을 시·구의원들과 함께 불금민생단 활동으로 펼쳤다.
불금민생단은 향후 ‘불금정치 골목민생단’·‘불금민생단’ 명칭 적극 사용, 매주 금요일 활동 집중, 단순 행사 참석보다 주민 직접 소통과 민원·정책제안 청취 강화, 원외 지역위원장·비례대표 의원 참여 확대, 모범사례 선정을 통한 당 전체 확산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훈기 의원은 “출범 이틀만에 시작한 첫 활동부터 많은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서 참여했다”며 “서로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면서 매주 금요일 민주당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자연스러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 현장에서 들은 민원과 정책제안을 당 전체가 공유하고, 실제 정책·입법·예산의 성과로 연결해 ‘민주당 의원을 만나면 삶이 달라진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불금민생단 첫 활동일인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불금민생단은 불금에 국민들께서 한잔하실 때 우리 당은 ‘현장하겠다’는 의미”라면서 “불금민생단을 민주당의 최전방부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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