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송도그란테르 메인투시도 주경 [제공=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그란테르 메인투시도 주경 [제공=포스코이앤씨]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와 유사한 내부 설계를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공급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주택가격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5억원 이하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시행됐다.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40%로 강화됐다.

대출 규제에도 수도권 신축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준공 5년 이내 수도권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1월 8억7528만원에서 8월 9억1077만원으로 3549만원 올랐다.

인기 지역의 아파트는 진입 부담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IBD)에 위치한 ‘송도 더샵 파크애비뉴’ 전용 84㎡는 최근 14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담보대출 기준이 다르지만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소득, 기존 부채와 금융회사 심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에 따라 단순히 LTV만 적용해 아파트와 필요 자금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수도권 중대형 오피스텔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에서 거래된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은 48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44건보다 45.6% 늘었다.

일부 단지에서는 이전 거래가격을 웃도는 거래도 나타났다.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전용 84㎡는 지난 8월 11억2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5월 거래가격인 9억7500만원보다 올랐다. 경기 성남시 ‘더샵 분당파크리버’ 전용 84㎡도 지난 7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격 9억9000만원보다 3000만원 상승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청약을 진행한 서울 양천구 ‘목동윤슬자이’에는 651실 모집에 3788명이 신청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지구 G5-3·4·5·6블록에 ‘더샵 송도그란테르’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총 96실로, 전 실이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6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지만,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취득세와 관리비, 대출 조건, 주택 수 산정 기준 등이 서로 달라 이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전 호실은 기본 확장형으로 공급되며 시스템에어컨 5대와 인덕션이 제공된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운영된다. 분양권 전매와 거주지·재당첨 제한 적용 여부 등 계약 관련 사항은 모집공고와 계약 조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는 3면 개방형 구조와 맞통풍 설계를 적용했으며 일부 호실에는 팬트리가 마련된다. 전 타입에는 오픈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와 송도아트포레 등 상업시설도 인근에 있다. 주변에는 센트럴파크를 비롯한 공원과 수변공간이 조성돼 있다.

단지 서측에는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 G5-2블록에는 약 8만9000평 규모의 공원이 계획돼 있다. 계획된 개발사업은 향후 추진 과정에서 일정과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인근 인천대입구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정돼 있다.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샵 송도그란테르 분양사업장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30년 1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