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18개시군·행안부 간담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그간 강원지역 민관이 국가안보와 수도권 용수·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며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지역인 만큼, 이같은 특수성과 구조적 제약을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기준에 반영해 확대 지정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은 오는 10월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화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및 강원도, 시군 간 진행된 ‘정주여건 개선사업 성과관리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건의를 중앙정부에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성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김군호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해 도와 시군의 기금·접경·사회연대경제 담당 부서장과 실무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와 시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추진상황과 주요 성과 설명 ▷사업별 집행실적 운영·활용 실태 공유 ▷조성된 시설과 프로그램이 실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 추진방향과 성과관리 강화 방안 발표 ▷현장 실무진 중심의 발언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성과관리 체계를 다져, 도민이 행복한 특별한 강원자치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방이후 ‘전라도 푸대접’, ‘강원도 무대접’의 긴 세월을 생각하면 이를 만회하는데 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에 보다 파격적인 지원을 해야할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강원도 안팎에서 높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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