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직자 대상 청렴특강 진행, 반복 특이민원 등 격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재충전 시간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지난 9월 10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을 초청해 공직자 대상 청렴 특강 ‘한 그릇의 지혜, 청렴을 배우다’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선재스님의 삶과 철학이 담긴 강연과 함께 사찰음식을 매개로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반복 특이민원 등 대민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격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5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마음을 맑게 하면 일도 맑아집니다’라는 주제로 선재스님의 청렴 특강이 진행됐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과 욕심을 덜어내는 사찰음식의 철학을 소개, 이를 공직자에게 필요한 절제와 비움의 자세에 빗대어 청렴의 의미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냈다.
강연 후에는 선재스님과 제자들이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당근국수와 두부김밥이 제공됐다. 직원들은 절제와 비움의 가치를 담은 사찰음식을 통해 강연으로 들었던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특히 유보화 성동구청장과 선재스님이 직접 배식에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 참석 직원들은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세대와 직급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선재스님이 직접 준비해주신 정갈한 사찰음식을 맛보니 지쳐 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라며 “청렴의 의미를 강연뿐 아니라 음식을 통해 몸소 체감할 수 있어 더욱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정성과 비움의 지혜처럼 우리 공직자들도 주민의 삶을 정성껏 살피고 욕심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신뢰받는 청렴한 구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번 특강이 지친 직원들에게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맑고 투명한 성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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