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념식 개최… ‘송파구민상’ 8개 분야 개인 12명·단체 2곳 시상
지역주민 식전공연부터 청년예술인 ‘더 임팩트’ 축하무대까지 구민 참여로 채워
최고 영예에 97세 6·25 참전유공자 최은석 씨… 보훈문화 확산 공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제35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송파구민 최고 영예인 ‘구민대상’은 97세 6·25 참전유공자 최은석 씨에게 돌아갔다.
‘송파구민의 날’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도시인 송파의 역사와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 개막일인 9월 17일로 제정됐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민선9기 출범 후 처음 열리며, 구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송파구민상’ 시상이다. ‘구민대상’을 비롯해 효행, 봉사, 모범청소년, 구민화합, 교육·문화·체육, 지역경제활성화, 시민사회단체 등 8개 분야에서 개인 12명과 단체 2곳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구민대상 수상자인 최은석 씨는 1929년생으로, 2023년부터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장을 맡아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리 증진에 힘써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방송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알리고, 호주 참전유공자 후손 방한 행사와 해외 연구기관의 6·25전쟁 연구 활동에 협조하는 등 국내외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초등학생 때부터 8년간 211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온 민승현 군(모범청소년), 오륜동 체육회와 지역 특화 ‘론볼링대회’를 창설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이남열 씨(교육·문화·체육), 600여 개 공동주택 단지 관리와 약 9000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봉유종 씨(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민사회단체상은 장지동 소재 종교단체 34곳으로 구성돼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활동을 펼쳐온 ‘장지동교동협의회’와 건축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무료 안전점검·건축 상담, 노후주택 수리 등을 지원한 ‘송파구건축사회’가 받는다.
이날 기념식은 약 90분간 진행된다. 송파구 5개 키움센터 어린이들로 구성된 ‘소리별들의 K장단’과 구립실버합창단·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영상과 수상자 활동 영상 시청, 구민상 수여와 수상자 소감 발표가 이어진다. 축하공연에서는 송파구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더 임팩트’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백자현’과 브라스밴드 ‘코리안아츠’의 협연, 올해 선정팀 ‘라츠’의 뮤지컬·팝페라 무대를 선보인다.
기념식이 열리는 송파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송파구 최초의 구립 전문공연장이다. 1994년부터 구민회관으로 사용하던 시설을 2년여간 리모델링해 500여 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구민들이 일상에서 공연과 문화를 즐기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주신 수상자들을 비롯한 65만 송파구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살기 좋은 송파’를 체감하고, 송파에 사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섬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경매 나온 집, 알면서 들어갔죠”…1000만원 날린 경험이 17억 집주인 만들었다 [경상도 청년의 성동구 입성기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1/news-p.v1.20260909.df3b837736bc40eb97de4b594d030746_T1.png?type=h&h=240)
![‘3시 하교제’ 교실 발칵 뒤집혔다…“왜 모든 8살이 더 공부하나요?”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1/news-p.v1.20260911.c44802532cb246039a7efd59df4abe92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