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구청장, 사전 예약·짜여진 대본 없이 진솔한 소통… 구정 건의사항부터 소소한 궁금증, 생활 속 고민까지
9월 14일 도림천을 시작으로 매주 월·수 운영… 성대시장, 남성사계시장, 까치산공원 등 주민 일상 속으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생업·육아·학업 등으로 구정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형 열린 구청장실 ‘류퀴즈’를 운영한다.
‘류퀴즈’는 류삼영 구청장이 전통시장·공원·역세권 등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현재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구청 1층에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구청장과 면담을 원하는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류퀴즈’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류 구청장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캠핑용 의자만 준비해 짜여진 대본 없이 주민들을 즉석에서 만난다.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은 물론 생활 속 고민과 구청장에게 궁금한 점까지 정해진 형식 없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눈다.
‘류퀴즈’는 9월 14일 오후 4시 30분 도림천을 시작으로 성대시장, 남성사계시장, 까치산공원, 지하철역 일대 등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과 장소, 시간 등은 현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10월부터는 월요일과 수요일을 각각 ‘구 정책 현장’, ‘주민 생활 현장’ 등 테마를 정해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는 ‘류퀴즈’를 통해 정해진 형식과 장소를 벗어나 주민들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기존의 행정 중심 소통을 보완하고, 보다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닿을 수 있도록 만남의 범위를 점차 넓혀갈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열린 구청장실을 찾아와 하는 이야기를 경청할 뿐 아니라, 이에 더해 구청장도 직접 주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겠다”며 “‘류퀴즈’를 통해 삶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담아 주민과 함께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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