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는 올해 1~8월 일본에서 골프카트 96대를 판매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26대, 매출 약 4억원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3.7배, 매출은 4.5배 증가했다. [대동]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1~8월 일본에서 골프카트 96대를 판매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26대, 매출 약 4억원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3.7배, 매출은 4.5배 증가했다. [대동]

1~8월 일본 골프카트 96대 판매…전년 동기 26대서 3.7배 증가

5개 골프장서 150대·26억원 물량 확보…20곳과 200대 추가 협의

유타·텍사스·조지아서 6인승 카트 실증…내년 미국 시장 진입 추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모빌리티가 일본 골프카트 시장에서 올해 들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5배 늘린 데 이어 미국 저속전기차(LSV)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일본에서 현지 판매망과 사후관리 체계를 갖춘 데 이어 미국에서는 6인승 프리미엄 카트를 앞세워 시장성을 검증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1~8월 일본에서 골프카트 96대를 판매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26대, 매출 약 4억원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3.7배, 매출은 4.5배 증가했다.

회사는 현재 일본 5개 골프장에서 150대, 약 26억원 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추가로 20개 골프장과 약 200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올해 일본 골프카트 사업 매출 목표는 50억원이다.

일본은 약 2500개의 골프장을 보유한 시장이다.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현지 연간 골프카트 수요는 약 8000대로 추산된다. 전동카트 비중도 2021년 32%에서 지난해 약 42%까지 높아졌다.

대동모빌리티는 고온다습한 일본 기후와 이용방식을 반영해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 차량 설계 단계부터 빌트인 에어컨을 적용했고, 경사를 감지해 내리막길 주행 속도를 제한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판매망 확보에도 나섰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1월 일본 골프장비 종합상사 하마다와 계약을 체결했다. 하마다는 간토·간사이·미에·규슈·오키나와 등에 영업망을 두고 있다. 회사는 이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와 사후관리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준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일본에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생산품질, 판매서비스망을 결합한 사업모델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일본에서 구축한 시장 안착 모델을 미국 등 핵심 시장으로 확산해 골프카트와 LSV를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