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백미 10kg 7500포 전달…취약계층 지원
1999년 시작해 누적 17만5260포…금액으로 44억4000만원
소방관 지원·루게릭요양병원 후원 등 사회공헌 이어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추석을 앞두고 성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2억1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했다. 1999년 시작한 명절 백미 나눔은 올해로 28년째다.
에이스경암은 15일 성남시청에서 백미 기탁식을 열고 백미 10kg 7500포를 성남시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성남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명절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스경암의 명절 백미 기부는 1999년 시작됐다. 설과 추석마다 나눔을 이어오면서 이번 추석까지 누적 기부량은 17만5260포로 늘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4억4000만원 규모다.
올해는 설에 이어 추석에도 백미 7500포를 기탁했다. 고물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설에 확대한 기부 규모를 유지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에이스경암은 명절 백미 기부 외에도 재난 피해 복구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 이후 대구·경북지역 대리점과 주거환경 회복 지원에 나서 약 1년간 110여가구에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침대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
에이스경암은 소방관 처우 개선 사업에도 지금까지 15억원을 지원했으며 승일희망재단에는 누적 4억원을 전달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과 환자 의료·간병 환경 개선을 후원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탄 나눔을 통해서는 누적 34만장 이상의 연탄을 전달했다. 경기 이천에서는 ‘에이스 경로회관’을 운영하며 하루 200명 규모의 무료 급식도 제공하고 있다.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은 “이번 백미 기탁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풍요로운 한가위를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8년간 이어온 백미 기부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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