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속 ‘시민소통기획관’ 신설… 일방통행식 행정 탈피 및 갈등 조정

‘허가2과’ 신설로 인허가 원스톱 처리… 도시주택국 분리·미래전략국 폐지

1과 6팀 신설, 27명 증원… 내달 6일 시행

김포시
김포시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가 시정 불통 우려를 해소하고 복합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현장 실행력과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조직 개편안은 오는 10월 6일 정격 시행된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 직속으로 ‘시민소통기획관’ 신설이다.

정책 입안 초기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내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중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

그동안 지적돼 온 행정 불통 논란을 차단하고 정부의 국민 중심 민원 처리 기조에 적극 발맞추겠다는 취지다.

시민 삶과 직결된 인허가 및 교통 체계도 대폭 손질한다. 주택국 내 ‘허가2과’를 신설해 각 부서에 산재해 있던 인허가 업무를 하나로 모은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한 곳에서 해결책을 얻는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 단위 조직 재편도 이뤄진다. 기존 ‘도시주택국’은 ‘도시국’과 ‘주택국’으로 분리 신설하고 실효성이 낮았던 ‘미래전략국’은 폐지해 실무 집행 부서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한다.

특히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주요 교통 정책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주요 현안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복지와 지역 경제 분야 역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보건·의료·주거·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김포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확립하며 기존 부서는 ‘성평등가족과’와 ‘아동돌봄과’로 재편한다.

또 기존 ‘경제국’을 ‘산업경제국’으로 개편해 미래 전략 산업 육성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시는 1과 6팀을 증설하며 총 27명의 정원을 증원해 행정 수요 변화에 대응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막혀있던 민원과 도시 현안을 신속히 풀어내기 위한 현장·실행 중심의 결단”이라며 “새로운 조직 체계를 바탕으로 시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