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주 성당 피습 사건으로 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제도를 비난 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온라인상에서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를 폐지하자는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18일 오후 다음 아고라에서는 “관광수입보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제목의 청원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2000명의 네티즌이 이에 호응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몰지각한 행태와 잇단 범죄를 지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2002년부터 비자 없이 입국하는 외국인 무사증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테러지원국 지정 11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 국민이 비자 없이 입국, 합법적으로 한 달간 체류할 수 있다.

일부는 우근민 지사 시절 중국인의 제주유입이 쉽도록 허용한 것을 두고 비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 제주도지사인 원희룡에게 중국관광객 유입도 좋지만 도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청원 운동에 봇물을 끼얹은 것은 전날 있었던 피습 사건이다. 이날 제주 모 성당에서는 김모(61·여)씨가 새벽 미사를 마치고 혼자 기도를 하던 중 성당 안으로 들어온 중국인 첸모(50)씨가 휘두른 흉기에 흉부와 복부를 4차례 찔렸다. 이송된 김씨는 하루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중국인 관광객 8명이 한국인 식당 주인과 손님 등 4명을 폭행해 안와골절 및 뇌출혈 등의 상해를 입혀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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