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의장 등 구의원들, 12일 강남구 민선 9기 공약보고회 참석...주거·교통·일자리·교육·복지·안전 등 5대 분야 67개 공약 살펴
김현정 부의장 “집행부와 소통·협력하되 의회 본연의 역할에 따라 면밀히 점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진)가 민선 9기 강남구의 주요 공약사업을 살펴보고, 구민과의 약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점검에 나섰다.
강남구의회는 12일 오후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열린 강남구 민선 9기 공약보고회에 참석해 향후 4년간 추진할 주요 공약과 실행계획을 살펴봤다.
‘100일의 경청, 4년의 약속’을 부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구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67개 공약과 분야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현정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구의원들이 참석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과 박수민 국회의원, 시의원, 구민 등 1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67개 공약사업 발표와 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구의원들은 민선 9기 강남구의 비전과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구정 운영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은 인수위원회 검토와 관련 부서 의견 수렴, 구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마련됐다. 전문가와 공무원, 주민이 함께 지역별 여건과 정책 수요를 살피고 사업별 재원과 행정절차 등을 검토해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공약은 크게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거·교통·도시환경 분야의 ‘살기 좋은 도시’ 19개, 일자리·산업·상권 분야의 ‘기회가 커지는 도시’ 10개, 교육·문화·체육·여가 분야의 ‘배우고 즐기는 도시’ 15개, 복지·건강 분야의 ‘함께 누리는 도시’ 16개, 생활안전·재난예방 분야의 ‘마음이 누리는 도시’ 7개 등이다.
강남구는 오는 12월까지 공약별 실천계획을 확정해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내년 1월에는 공약사업 책자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 6월까지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자체 점검하고 주민배심원 제도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조정 사항 등을 살필 예정이다.
김현정 부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100일간 구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치열하게 고민해 온 만큼, 이번 보고회가 앞으로의 정책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의회도 공약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꼼꼼히 살피고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협력하겠다”며 “필요한 부분은 의회 본연의 역할에 따라 면밀히 점검해 언제나 구민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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