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이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도약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학생 안전과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 1월 1일자(일부 2027년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교육환경 변화와 학교 현장의 요구에 맞춰 정책 기능을 재설계하고 대구교육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2027년 3월 1일자로 초등교육과에 교육활동보호담당을 신설한다. 기존 교육권보호센터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 안심지원관, 상담사 등 총 12명이 배치된다.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관련 법률 지원, 학교 민원 대응, 교권 회복 및 교육활동 침해 예방 등을 담당한다. 교원 안심지원관은 오는 11월 1일 2명으로 운영을 시작해 내년 3월 4명으로 확대된다.
한시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은 폐지하고 학교공간과로 확대·개편한다. 공간기획·재산운영·사학시설 등 3개 담당을 두고 분산된 교육공간 지원체계를 통합해 학교시설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총괄과는 교육안전과로 개편하고 통학안전담당을 신설한다. 통학로와 교통안전, 학교 CCTV, 학교보안관, 안심알리미 운영 등을 맡으며 유괴·납치 예방을 포함한 통학안전 대책도 총괄한다.
관련 인력은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사고 발생 후 대응보다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미래교육연구원은 AI 기반 학생 평가 혁신과 평가 전문가 양성, 대구미래역량교육과정 개발·보급, 학교 디지털 인프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한다. AI 기반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과 절대평가 지원 등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실행 체계도 강화한다.
직속기관 명칭도 기능과 역할에 맞게 변경한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대구시교육청문화예술원으로, 대구학교지원센터는 대구시교육청학교협력원으로 바뀐다. 문화예술교육과 학생 예술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 및 수요 기반 지원체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AI 기반 미래교육, 교육활동 보호, 학생 안전, 미래교육 공간과 학교지원 등 변화하는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해 학생과 교사가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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