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부산의 항만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영도 포차거리에 안전펜스가 설치된다. 바다와 맞닿은 탓에 추락 사고가 잇따르자 특단의 조치에 나선 것이다.
3일 영도구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가 1억원을 들여 남항동 영도포차거리 물양장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이후 시설 관리는 영도구가 맡는다.
소형선박이 정박하는 물양장 옆에 자리잡은 ‘영도포차거리’는 부산 특유의 항만 감성을 느끼며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바다 바로 옆에서 포장마차가 운영되다 보니 방문객이 물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실제 추락 사고도 잇달았다.
지난달 9일 자정께에는 40대 여성 A씨가 술에 취해 포차거리 주변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9월 30일 오후 6시께에도 술을 마신 뒤 이동하던 남녀가 바다에 빠져 해경에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영도 포차거리 부근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는 총 4건 접수됐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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