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 4개월 만에 교육예산 134억 확보 기여…학교시설 개선·교육 현안 해결 주력
잠실중 과밀학급 해소·잠실고 학급 증설 추진…지역 교육 불균형 개선 앞장
학부모 간담회·정책토론회 통해 현장 목소리 수렴…학생 중심 교육정책 실천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의정(서울특별시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2대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대규모 교육예산 확보에 기여하고, 과밀학급과 학급 부족 문제를 공론화하며 교육 현안 해결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서울의정언론연구회와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관한 서울의정정책대상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정책과 의정활동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입법, 의정, 행정, 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총 2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윤 의원의 대표적인 성과는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확보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송파갑 지역 18개 학교, 31개 사업에 걸쳐 총 134억5154만원의 교육예산이 반영되도록 힘을 보탰다.
주요 사업에는 잠현초등학교 급식실과 화장실 개선, 토성초등학교 급식실 개선, 잠동초등학교 급식실 개선·확장 및 폐창고 철거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의 학습환경뿐 아니라 급식과 위생, 학교시설 안전 등 일상적인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의 고질적인 교육 현안인 학교별 학생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잠실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환경평가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하며 후속 검토 절차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잠실중학교는 지속적인 학생 증가로 과밀 문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교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교육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유수지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8월 2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잠실중학교의 과밀학급과 잠실고등학교의 학급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서울 전체의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대규모 재건축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학생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획일적인 학생 수급계획에서 벗어나 지역별 인구 변화와 실제 진학 수요를 반영한 탄력적인 학교 배치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이 학생 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육 기회의 지역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보도 이어졌다. 예한교회에서 열린 ‘잠실중 학급과밀 개선을 위한 학부모·주민 간담회’에서는 잠실중과 인근 초등학교의 과밀 실태를 점검하고 재건축에 따른 학생 유입 전망과 교육시설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 전문가와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소규모 학교의 과목 선택권 문제, 학급 증설 필요성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지역별 교육 수요와 학교시설 공급 사이의 불균형을 공론화하고, 교육행정의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요구를 의회 발언과 예산 심의, 정책토론회로 연결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윤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다뤄온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급 배정 문제와 학교시설 개선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역 곳곳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7toy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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