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DA 청장 초청 한·사우디 간담회 개최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진출 모색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키움증권이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SFDA) 청장을 초청해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TP타워 본사에서 히샴 알자데이 SFDA 청장을 초청해 ‘한·사우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SFDA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안전과 품질을 관리하는 사우디 정부 기관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에드 알마다니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상무관 등 사우디 측 주요 인사와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사우디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SFDA의 규제 체계와 시장 진출 요건을 살폈다.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현지 시장 분석과 산업 전망을 제공했다. 제약·바이오 담당 허혜민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산업 환경 변화와 향후 전망, 사우디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했다. 의료기기 담당 신민수 연구원은 의료기기 산업 동향과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의 규제 환경과 산업 육성 방향을 파악하고 현지 사업 기회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 환경과 주요 시장의 정책 변화를 분석해 투자자와 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기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국내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미약품과 바이오 이노베이션 데이를 공동 개최해 국내 바이오벤처의 기술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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