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헤르손 지역 국지 휴전을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국가 훈장을 수여했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멜라니아 여사에게 ‘1등급 올가 공주 훈장’을 수여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이 훈장은 과학·교육·문화·자선활동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를 한 여성에게 수여된다.
대통령령은 “멜라니아 여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상당한 개인적 기여를 했다”며 “러시아 점령지에서 추방되거나 강제로 이송된 아이들 등을 돕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올레시키에서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멜라니아 여사의 중재 끝에 국지 휴전이 발효되면서 고립됐던 주민 약 800명이 대피했다. 이 도시는 장기간 식량과 의약품 지원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생존 위기를 겪어왔다.
이번 휴전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긴 휴전으로 기록됐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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