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11일은 할인 이벤트 집중 제조·서비스 등 참여업체 2배로 K팝스타 총출동 행사 띄우고 한류테마존·거리축제도 풍성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쇼핑과 관광, 한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대규모 쇼핑관광축제다. 특히 올해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아모레 등 대형 제조업체가 직접 ‘통큰’ 할인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때 유통업체가 자체 할인 위주로 행사를 진행해 할인 폭과 품목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을 대폭 개선한 결과다. 판을 확 키웠다. 침체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이 야심 차게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각각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그랜드세일’(관광) 등을 아우른다.

행사 기간 할인 이벤트는 10월9일까지 11일간 진행되고,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55개 문화 축제 등은 다음달 31일까지 펼쳐진다.

침체된 민간 소비, ‘확’ 끌어올린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때보다 참여업체 수와 할인 품목이 크게 늘었고 할인율도 확대됐다. 26일까지 등록된 공식참여업체 수는 217개업체로 지난해 92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작년에 불참한 대형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이 대거 새롭게 참여한다는 점이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 LG생활건강,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작년 4분기 민간소비와 국내총생산(GDP)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씩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올해는 할인 품목이 더 다양해졌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업체별 마케팅 전략에 따라 아직 공개하지 않은 품목과 할인율이 있다”며 “기존에 각사가 진행하던 할인 프로모션보다 이번 행사의 할인 폭이 전반적으로 더 크다. 행사 개막이 다가오면 할인 품목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사진=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판커진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지난해 대규모 세일행사에다 쇼핑ㆍ관광ㆍ한류를 한데 묶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류스타 20개팀이 출연하는 개막 K-팝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영동대로에서 펼쳐진다. 코엑스에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는 6개 테마존이 운영된다.

[사진=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국내 최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현대차, 삼성전자, 아모레 등 대형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직접 할인에 나선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침체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이 야심 차게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각각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그랜드세일’(관광) 등을 아우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한국
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행사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모습.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사진=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국내 최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현대차, 삼성전자, 아모레 등 대형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직접 할인에 나선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침체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이 야심 차게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각각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그랜드세일’(관광) 등을 아우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한국 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행사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모습.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수도권 18개, 지역별 37개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축제 55개도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가로수길 등 관광객과 청년이 많이 찾는 5개 유명거리에서는 쇼핑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국내 소비자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해외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항공, 숙박, 한류 상품 등을 할인ㆍ제공한다.

또 지난해 전국 200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면 올해는 400여개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 시도별 17개 대표 시장에 대해서는 32억원 규모의 행사 지원 등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행사도 부산, 광주, 고양 등에서 열린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