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네이버가 신규 메신저 스노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후 2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37% 오른 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9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네이버는 미국ㆍ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이후 주가가 우상향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노우의 가치가 주목받으며 주가는 고점을 높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네이버의 신규 메신저인 스노우의 이용자 증가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노우의 다운로드가 9월에는 7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지역 10∼20대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향후 미국의 스냅챗과 유사한 광고 수익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스노우에 라인의 월간 활동 이용자(MAU)당 가치를 적용하면 연말까지 2조6000억원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라인의 광고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네이버 주가는 2017년 주가수익비율(PER) 24.1배 수준으로 페이스북(25.0배)이나 텐센트(29.9배)에 비해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향후 라인의 이익개선과 스노우의 이용자 증가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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