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는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해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에 금탑산업훈장 등 노동개혁 현장 실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총 171점의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최근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제조업의 어려움 등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들은 모두 선제적인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에 앞장서 왔으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개혁을 현장에 실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한화 이태종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우수 협력업체 시상을 통해 연 2000억원 이상의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재하고, 협력업체의 연구개발품목에 대해서 연 950억원 이상을 선금지급후 사후 정산하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ㆍ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선제적으로 실천했다. 아울러, 올해 1월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92명을 신규채용하고, 노사합의를 통해 3개월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피에스앤마케팅의 조우현 대표이사는 2014년 도급직 근로자 305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채용하여 하도급 근로자의 처우 개선 및 고용 안정을 도모했고, 2014년부터 영업직군 정규직 전환기간을 기존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해 안정적 일자리 조기정착과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유베이스의 허대건 대표이사로, 업무ㆍ직무 설계를 통해 상담업무(피크타임) 시간제일자리 846명을 전환 창출하고, 근로자 희망에 따른 ‘근로시간 전환제’를 운영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했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자는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박현수 병원장과 ㈜경우이앤씨 이성일 대표이사이다. 박현수 병원장은 간호사등급향상 및 병동 증설을 통해 신규간호사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교대근로간호사(야간근로자 1일 휴무 지정) 제도 시행으로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일 대표이사는 정년규정을 폐지해 장년층 숙련공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야간근로 신고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근절 및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금재호 교수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파견확대, 근로시간 단축,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최저임금제도 개편 등 노동시장 개혁 및 일자리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일자리창출 정부포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노동개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정부 차원에서 노동개혁 입법 및 현장실천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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