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2016년 IMF/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에 따른 한ㆍ영 FTA 협상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경제장관의 만남은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세계경제 여건과 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영국이 한국의 주요한 교역상대국 중 하나이므로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교역 및 경제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먼드 장관은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브렉시트 관련해 내년 3월말까지 탈퇴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EU와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또 세계경제의 회복력 및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유 부총리는 구조개혁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지속적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먼드 장관은 이에대해 공감하고 스페인이 금융위기 이후 노동개혁을 추진해 올해 유럽국가중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와 해먼드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에 대응해 자유무역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G20의 정책공조 강화 필요성에 뜻을 함께 했다. 양측은 G20에서 양국의 주요 관심의제를 공유하면서 상호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oskymoon@heraldcorp.com
<사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헤럴드DB] <사진>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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