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30선 초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이 시장의 투심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이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은 물론 시장 전반의 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 역시 번지고 있다.
12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2%) 내린 2031.0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6포인트(0.44%) 내린 2022.9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81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176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1.32%). 전기가스업(1.11%), 건설업(0.75%) 등은 상승세다.
전기ㆍ전자(-1.29%), 은행(-0.77%), 종이ㆍ목재(-0.5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한국전력(1.57%), 삼성물산(2.25%), SK하이닉스(0.85%), 현대차(1.12%)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1.88%), 현대모비스(-0.18%)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사흘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9000원(1.88%) 내린 1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8.04% 급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24일(-13.76%) 이후 8년 만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날 하루 동안에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9조원가량 증발했다. 갤노트7가 출시 2개월 만에 단종되는 것에 투자 심리가 한층 얼어붙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오전 7시 인터넷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오후 5시55분께 공시를 통해 단종을 공식화했다.
건설주가 최근 부동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종 지수는 0.66% 오른 122.76을 나타내고 있다. 닷새 연속 상승세다.
현대건설은 450원(1.05%) 오른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3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대림산업(1.23%), 대우건설(0.68%), 현대산업(1.14%) 등도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철강주가 올해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강판(8.00%), 동국제강(1.58%), 부국철강(1.15%) 등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철강 가격은 중국 열연 가격 상승, 실수요 증가, 유통 재고량 증가 추세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토니모리가 유럽 수출 호조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니모리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7.33%)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현재 유럽 세포라향 실적이 4차 물량까지 들어온 상황이며 판매가 기준으로 올해 연간 총 860억원어치의 물량에 대한 주문이 들어왔다”며 “세포라와 내년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판매 실적이 좋아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0.52포인트(0.08%) 내린 670.1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38%) 내린 668.09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31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1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토종 완구업체 손오공이 글로벌 완구회사 마텔(MATTEL)이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손오공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7.14%) 오른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오공은 지난 10일 장중 최대주주인 최신규 회장이 마텔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서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에도 19.32% 급등하며 주가는 이틀 만에 55%나 올랐다. 손오공은 마텔 코리아 서비스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해 한국에서 게임을제외한 마텔 전체 브랜드의 유통과 마케팅을 맡게 된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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