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IFRS4 II단계 유예에도 불구하고 장기채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는 통해 “IFRS4 II단계 도입 유예는 보험사의 부채시가평가에 대한 규제의 고삐를 풀어주는 조치라고 볼 수 없다”며 “주목해야 할 점은 IFRS4 II 도입을 연착륙시키는 과정에서 보험부채에 대한 시가평가 속성을 지닌 Solvency II 방식의 규제(EU보험사 올해부터 도입)강화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장은 IFRS4 II(보험사 부채 시가평가)의 도입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olvency II 방식의 규제강화에 대해 금융당국은 보험부채를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할인율을 점진적으로 줄임으로써 보험사들이 늘어난 보험부채에 대해 준비금을 추가로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라며 “부채 시가평가에 대한 규제 강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자산ㆍ부채종합관리(ALM)를 맞추기 위한 보험사들의 우량 장기채 매수 수요는 적어도 2~3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올해 국내에서 발행되는 10년 초과 초장기 국고채 발행은 총 25~28조원 규모로 추정돼 대부분의 초장기 국고채를 보험사가 매수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보험사들이 부채의 실질만기에 맞게 자산 듀레이션을 약 12년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10년 초과 채권을 연 48~50조원 가량 순매수(50년물 연1조원씩 매수 가정) 해야 한다”며 “2021년부터는 12년 듀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초장기채권을 40조원 가량 계속 매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발해되는 초장기 국고채 발행규모가 30조원을 넘지 않고, 향후 50년물 발행도 초장기 수급을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량 해외채 투자가 늘고 있지만 초장기 환위험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국내 장기 원화채에 대한 수요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aw@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