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비박계(非박근혜계)를 주축으로 새누리당 의원 21명이 공동성명을 내고 청와대의 수사협조와 거국내각 구성, 당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김영우, 하태경, 홍일표 등 여당 의원들은 31일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임’이라는 명의로 이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이번 최순실 사태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며 “우리는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국정 정상화와 사태 수습을 위해 최악의 경우 당 해체까지도 각오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당과 청와대에 요구한다”며 ▷청와대는 한 점 의혹 없는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 ▷야당과 국민이 동의하는 거국내각 구성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 ▷현 사태를 견제하지 못하고 청와대 눈치만 본 당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총사퇴할 것 등을 요구했다.
공동성명에는 경대수ㆍ김순례ㆍ김세연ㆍ김영우ㆍ김종석ㆍ김현아ㆍ박성중ㆍ박인숙ㆍ성일종ㆍ송석준ㆍ송희경ㆍ오신환ㆍ유의동ㆍ윤한홍ㆍ이학재ㆍ정양석ㆍ정용기ㆍ정운천ㆍ정유섭ㆍ하태경ㆍ홍일표 의원이 참가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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