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왕 등 3관왕을 차지한 박성현(23)이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박성현은 7일 오전11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월 19일 LPGA 신입 프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미국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에 미국 현지 거처를 마련했고, 박세리의 소개로 브라이언 모그를 숏게임 코치로 초빙했으며, 현재 현지 연습장, 훈련스케줄 등 문제를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2017시즌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측은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간절한 꿈이 있는데, 이런 목표(한국인선수 4위 이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던대로 하겠다”고 했다.
올해 넵스와 계약이 끝나는 스폰서십과 관련해, 세마스포츠측은 “기대감이 크기 때문인지, 아직 메인스폰서로서 먼저 연락온 곳은 없었으나, 서브 스폰서는 어느정도 구해졌다”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세마스포츠측은 “등록 의사를 전했더니 LPGA가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올해 에비앙 마스터스 공동 2위에 오르면서 LPGA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7차례 LPGA 대회에 출전해 대부분 상위권에 올라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했다.
박성현은 “미국에서 6개 대회를 나가봤는데, 한국보다 미국 코스가 내겐 더 편했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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