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손석희 JTBC 뉴스9 앵커가 과거 ‘오대양 사건’ 속보를 전하며 실수했던 영상이 다시화제가 되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987년 8월 29일 MBC 보도국 사회부 기자 시절 뉴스특보를 진행하며 “지금 전화가 사건 현장으로 직접 연결이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인용 기자를 연결해서 박순자 여인 집단피살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멘트를 했다.
당시 MBC 기자였던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을 전화로 연결하며 “지금 전화상태는 고른 편이 아니지만 사건 현장이 언제, 어떻게 발견됐는지 그것부터 말씀해주시죠”라고 말했다.
오대양 사건은 경기도 용인군 소재 공예품 제조업체 오대양 공장에서 사채 170억원을 빌려쓰고 잠적한 박순자 오대양 대표와 박 씨의 자녀, 종업원 등 광신도 32명이 집단자살한 사건이다.
손석희는 2000년 방송된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에 출연해 “아무 것도 없이 진짜 두줄 딱 가지고 스튜디오에 들어갔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아마 제 방송 생활 중에 가장 큰 실수라고 봐야 하는데, 이것은 집단타살(피살)이다. 제 맘대로 그렇게 결론 내리고 방송을 나왔더니 난리가 난 거다. 뭐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그 진실이 집단타살로 나오면 저는 희대의 특종을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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