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수혜주(株)로 꼽혔던 방산주가 전날 트럼프의 승리로 10일 이틀 연속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7.50%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됐을 때도 전일 대비 1.91% 오른 6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10일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한국항공우주와 더불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방산주인 한화테크윈(4.74%), LIG넥스원(5.00%), 현대로템(2.31%), 풍산(5.79%)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휴니드(-3.45%), 빅텍(-5.59%) 등은 전날 급등세를 보이다 10일에는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우선주의와 힘을 통한 외교를 강조해 온 트럼프는 전 세계에서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대북 리스크 심화에 대비해 방산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는 유럽과 미국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이익 성장성과 아시아 지역 정치적ㆍ군사적 불확실성 확대로 한국 방산업체의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재부각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