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호남ㆍ제주ㆍ강원지역과 20대에서 각각 0%로 나왔다. 전체 지지율도 트럼프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헌정사상 최저치인 5%에 머물렀다.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여권의 유력 잠룡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11월 둘째 주(8~10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지난주와 같다. 9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정부 여당이 안보와 경제위기를 강조하며 지지율 회복에 나선 것이 효과를 못본 셈이다. 세대별 지지율은 20대 0%, 30대가 3%, 40대가 3%, 50대 6%로 10~50대까지 모두 한자리수로 집계됐다. 60대는 1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주 유일하게 10%대로 두자리 수 지지율을 기록했던 대구ㆍ경북도 9%로 빠졌다. 제주와 광주전라, 강원에서는 지지율이 0%다.
대권주자 지지율의 경우, 반 총장의 지지율은 21%를 기록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조사인 지난달 10월 둘째주 조사(11~13일) 27%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19%로 지난번 조사 18%보다 1%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지지율 역시 1%포인트 올라 10%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6%로 지난번과 같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1%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국민의당 역시 13%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새누리당은 1%포인트 빠진 17%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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