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프리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21)이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2차전 네드뱅크챌린지 첫날 선두로 올라섰다. 왕정훈은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개리플레이어컨트리클럽(파72 783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펠리페 아길라(칠레),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라운드를 마친 왕정훈은 “오늘은 좋은 퍼트를 많이 넣었다”면서 “원퍼트를 제법 넣고 파세이브를 많이 했는데 어렵다고 느낀 연습라운드보다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지난 5월 아프리카의 모리셔스오픈과 모로코의 핫산2세트로피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왕정훈은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39위이며 이수민, 중국의 리하오통, 남아공 브랜든 스톤과 함께 신인상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리하오통이 이 부문 19위로 가장 앞서 있으며 이수민이 38위, 브랜든 스톤이 46위다. 왕정훈은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번 올랐고 평균 타수 72.29타를 기록중이다. 만약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신인왕을 노려볼 수 있다. 파이널 1차전 공동 1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대폭 올려야 한다. 플레이오프 첫 대회는 거르고 출전한 이수민(23 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를 치면서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2위인 대니 윌렛(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47위에 랭크됐다. 이수민은 22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거뒀고 톱10에는 3번 올랐다. 평균 타수 72.25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겐존GC에서 열린 센젠인터내셔널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 것이 대표적인 기록이다.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위인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빅토 드뷔송(프랑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텐손은 15~17번 홀에서 3타를 연속으로 줄이면서 타수를 줄였다. 스텐손은 “8번 홀부터 샷이 좋아지고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게 분기점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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