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기술주 하락이 금융주 상승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상쇄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은행ㆍ광산주 주도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 속에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3포인트(0.11%) 상승한 1만8868.6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2164.20을, 나스닥지수는 18.72포인트(0.36%) 떨어진 5218.40을 각각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으로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전체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센트(0.2%) 내린 배럴당 4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9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6센트(0.8%) 떨어진 배럴당 44.3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생산하고, 미국에서도 오일채굴장치 가동이 늘고 있다는 지난 주 발표의 영향이었다.
특히 OPEC의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량이 3364만배럴로 전달보다 24만배럴이나 증가한 것은 공급 과잉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금값은 하락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줄어 5개월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21.7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은행ㆍ광산주 주도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채권 수익률이 오름에 따라 은행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방크가 3.76%, 독일 자산 규모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6.64% 각각 올랐다.
런던 증시에서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주가가 5.43%, 파리 증시에서도 소시에테제네랄과 크레디 아그리콜이 각각 1.70%, 1.54%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8% 오른 3044.6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6753.1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4% 상승한 1만693.6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43% 뛴 4508.55에 각각 마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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