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기술업종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의 효과로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가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5포인트(0.36%) 오른 1만919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5%) 낮은 219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57포인트(1.36%) 내린 5,251.11에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2.8%와 1.7% 내림세를 보였고 애플도 0.95%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적이었다.
지난 11월2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째 증가하면서 5개월래 최대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000명 증가한 26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5만명을 웃돈 것이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9에서 53.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13% 오른 14.2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의 효과로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2달러(3.3%) 오른 배럴당 51.06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48달러(4.78%) 오른 배럴당 54.3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개월 이래 최고 가격이다.
특히 브렌트유는 감산 효과가 가시화되는 내년 2월, 3월 인도분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장중 한때 5% 이상 오르는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금값은 하락했다.
금값은 유가급등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강해지고 채권 수익률이 오르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50달러(0.4%) 내린 온스당 1169.40달러로 마쳤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가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OPEC의 감산 합의에 힘입어 상승했던 유럽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분 이상을 반납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일 종가에서 0.83% 떨어진 2026.20에 거래를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5% 떨어진 6752.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00% 내려간 1만534.0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9% 하락한 4560.6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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