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수원·화성 부지 매입
에듀타운 등 6지구로 사업추진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잔류 종전부동산 개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사진)는 농식품부ㆍ농진청 소속 8개 기관이 자리했던 수원ㆍ화성 일대 부지(면적 273만㎡)를 매입해 에듀타운·타운하우스·문화체육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부지 매입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기존 청사부지 매각과 이전부지 및 신축에 따른 기관들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기관들이 떠난 부지를 공익적 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지방이전에 따른 공공기관들의 이전재원 조달을 위한 차원으로, 농식품부ㆍ농진청 소속 8개 기관들이 있었던 부지 특성상 농지가 70%를 차지함에 따라 대규모 농지매입이 가능한 농어촌공사가 매입기관으로 지정된 것.
농어촌공사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1지구는 주거단지 형성 및 상업기능과 함께 에듀타운으로, 권선구 서둔동 2지구는 전원풍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한다. 이 지역 3지구는 녹조지역 용도에 부합하는 기능으로, 탑동 4지구는 권선구 행정타운과 연계해 상업ㆍ업무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지역 오목천동과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5지구는 수도권 남부 중심생활 거점으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지구는 주거ㆍ문화ㆍ체육공원 등 지역주민 주거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현재 상태로 매각이 가능한 3, 4지구 상단부는 민간사업자가 용도에 부합하게 개발토록 매각하며,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고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는 2, 4지구 하단부는 토지용도를 변경해 내년부터 분양 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기존부지 매각, 신청사 건립 등으로 재정부담이 크고, 기관이 빠져나간 지역은 지역경제침체, 공동화 등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농식품부 및 농진청 소속기관이 있었던 부지 특성상 농어촌공사가 중간역할 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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