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잔금대출 규제 앞두고 총 78곳, 4만9777가구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을 포함한 집단대출이 까다로워지기 전에 가능한 물량은 털어내자는 분위기다. 이번달에 전국적으로 5만가구 가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78곳에서 아파트 4만9777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지난달 실적(3만3566가구)보다 48.3%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2009년 이후 12월 분양물량만 따지면 지난해 12월(5만1859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B-6블록)을 선보인다. 8개 동, 총 800가구(전용 84㎡) 규모로 지어진다. 도보권 내에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교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 동양 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다. 11개 동, 총 752가구(전용 71~110㎡) 규모로 짓는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 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
금호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서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를 분양한다. 남천삼익빌라를 재건축하는 사업장이다. 전체 421가구 중 137가구(전용 84ㆍ104㎡)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영구청과 광남초교가 가까이 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세종 2-1생활권에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1258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은 59~84㎡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새움중학교 등 각급 학교가 개교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1월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는 잔금대출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향후 분양자들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분양시장이 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택업체들도 실수요자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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