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좋은 영호진미·하이아미, ‘부모마음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의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한국인에게 쌀은 주요 식량자원이다. 보통 쌀을 구매할 때 생산지에 따라 선택하곤 한다. 각종 CF에서도 지역명을 강조한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쌀 품종이다.

농촌진흥원에서는 품질이 탁월한 최고품종 벼를 15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테스트를 통해 이를 정하는데 예부터 좋은 쌀로 유명한 전라남도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최고 품질 벼 품종을 3년간 시험 재배한 결과 이 지역에서 가장 적합한 벼로 ‘영호진미’ 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기질이 풍부한 4만여 평 나주평야에서 바로 이 영호진미와 하이아미를 비롯해 각종 잡곡을 재배해 판매 중인 ‘부모마음쌀’이 헤럴드경제의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이곳의 양의승 대표는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을 졸업하고 20년째 농업에 종사하면서 쌀에 관해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고 있다.

‘부모마음쌀’이 선택한 영호진미는 타 지역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기로 유명하다. ‘주남벼’와 ‘히토메보레’를 교배한 품종으로 밥맛이 일반미보다 훨씬 뛰어나고, 1년 내내 미질의 변화가 거의 없어 햅쌀과 같은 품종으로 식어서도 밥맛이 좋기 때문이다.

하이아미 또한 일반 쌀보다 아미노산이 22%~49%가 많고, 영양가가 높아서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벼 품종이다. 식감 또한 일반미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쌀과 잡곡을 다루는 ‘부모마음쌀’은 한 번 찾은 고객들이 그 밥맛에 반해 다시 찾게 만드는 쌀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소한의 화학비료 사용으로 친환경적인 재배농법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힘쓴 덕이다.

‘부모마음쌀’의 양의승 대표는 “이번 시상은 그 어느 것보다 값지다”며 “농사는 하늘이 내려준 직업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사에 임하고 그 쌀을 드시는 고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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