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청와대 비서실 직원조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도 국정공백은 없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비서실장은 먼저 “‘일인백보 불여 백인일보’(一人百步 不如 百人一步), 한 사람이 백 걸음을 걷는 것보다 백 사람이 한 걸음을 걷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직원 모두가 일심동체의 백인(百人)이 되어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울수록 정도를 가야하고 올곧은 마음가짐을 실천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기강을 엄정하게 세우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직원 모두가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자세를 가질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비서실 전체가 이러한 바다와 같이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변함없이 나라 사랑의 길을 걸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 비서실장은 이와 함께 “박 대통령께서는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금의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비서실 직원들도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차분한 자세로 대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외교ㆍ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한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조회를 실시한 것은 비서실장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직원조회에는 청와대 비서실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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