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산업인 - 정훈백 충북음성 코메가대표
7월의 농업 6차산업인으로 선정된 생들깨기름업체 정훈백<사진> 코메가 대표는 3대째 생기름을 짜고 있는 가족기업의 2대 경영자로 20년간 기름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아 계승 발전시켰다. 그의 자녀가 3대로 가업을 잇고 있다.
정 대표는 2013년 충북 음성으로 귀농한 후 들깨 작목회 창립을 주도해 들깨 원료의 안정적 원료기반을 마련했으며 가공품 생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6차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메가는 직접 재배한 들깨와 이웃 농가로부터 수매한 들깨를 원료로 생들깨기름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함은 물론, ISO22000, 할랄(HALAL)인증, FDA(미 식품의약국) 검사 등 국내외 주요 품질인증을 받았다.
정 대표는 우리 들깨기름의 수출 확대에 큰 성과를 냈다. 2004년 4월 생들기름 생산을 시작한 이후 일본을 200여 차례나 방문하며 일본 바이어나 언론 등에 들기름의 효능을 꾸준히 홍보한 것이다. 수출이 늘면서 코메가의 매출액도 2013년 2억원, 2014년 5억7000만원, 2015년 20억원(예상치)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메가 매출의 95%는 수출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코메가 들기름의 경쟁력은 들깨를 볶지 않고 바로 압착해 짜내는 생들기름이라는 점이다. 볶는 방식에 비해 기름의 양이 10~15% 적고, 향도 덜하지만 인체 흡수력이 좋고 유통기한이 2배가량 길어지는 장점이 있다. 첨가제도 전혀 넣지 않는다.
또 생들깨기름 브랜드화나 들깨 관련 가공 상품 원료제공을 포함해 국내외 방문객 대상 들깨 체험단과 들깨교실 운영 등을 해오고 있다. 정 대표는 국내 최초로 ‘들깨교실’을 개설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한다.
특히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주부 등을 모집해 ‘들깨체험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유공자 정부포상과 신지식농업인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벨기에 세계 미각상 은상을 수상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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