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생활 양립 위한 정책 강화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유급 출산휴가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도이치은행그룹은 여성 직원에게 적용하던 기존의 120일 유급 출산휴가 정책을 남성 직원에게도 적용해 성별에 관계없이 양육을 전담하는 직원에게 양육휴가를 제공하게 된다. 업계에서 대부분 법정기간인 90일의 출산휴가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도이치은행그룹은 120일의 유급 출산휴가를 부여해왔다.

이번 유급 출산휴가 확대 시행으로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직원은 육아를 전담하는(은행 영업시간 중 육아) 주된 양육자일 경우 최대 120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도이치은행그룹 직원이 육아를 보조하는 양육자일 경우에는 10일의 유급 휴가가 부여된다.

예를 들어, 타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 배우자가 90일 법정 출산휴가 이후 복직을 결정할 경우 한국 도이치은행그룹의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사용한 출산휴가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인 30일에 대해 양육휴가를 신청,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시행된 양육휴가 제도는 만 7세 미만 아이 입양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안성은 대표는 “양육휴가 도입을 계기로 구성원 모두가 은행의 다양성 및 포용성 정책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고 서로 배려한다면 이 제도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것이고 이는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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